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첼시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첼시 소속으로 모든 클럽 대회 정상에 섰다.

첼시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파우메이라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이날 로멜루 루카쿠, 안토니오 뤼디거,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

 카이 하베르츠, 아스필리쿠에타 등 주전급 멤버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전력상으로는 첼시가 훨씬 우위에 있었기에 첼시의 쉬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10분 루카쿠의 헤더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6분 PK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다행히 연장 후반 막판 하베르츠가 PK 추가골을 터뜨리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회 정상에 선 선수가 됐다. 

첼시의 신으로 불렸던 디디에 드록바조차도 이뤄내지 못한 것이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우승 커리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로파리그, 

FA컵, 리그컵, 슈퍼컵, 클럽 월드컵 모두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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