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러시아 피겨스타 도핑 의혹 첫 보도한 기자들 살해협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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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80 2022.02.12 17:57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의 도핑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들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의 덩컨 매카이와 마이클 파비트 

기자는 지난 9일 발리예바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전에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문제를 보였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러시아에서는 이들의 보도가 거짓이라며 온라인 등을 통해 분노에 찬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특히 매카이 기자가 살해 위협 등 심각한 욕설에 시달리고 있다고 파비트 기자가 가디언에 밝혔다.


매카이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마시는 차에서 새로운 물질이 

발견되면 이미 당신은 양성일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리트비넨코 사건을 빗댄 것이다. 리트비넨코는 2006년 11월 

런던의 밀레니엄 호텔에서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이 섞인 차를 마시고 급사했다.


가디언은 또 영국의 한 기자가 발리예바에게 약물을 복용했는지 붇자, 

베이징 미디어 센터에서 러시아 기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15세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고 몰아붙였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주요 인사들도 발리예바의 결백을 믿는다며, 기자들을 비난하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스베틀라나 주로바 러시아 하원의원은

 “그들이 비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같은 방식으로 치료를 받았더라도 

그들의 선수들은 정상이고, 우리 선수들은 도핑이 된다”고 했다.


다른 하원의원 드미트리 스비셰프도 “유감스럽게도 일부 언론인들은 술집에서 

동료들과 할 것 같은 얘기를 어린 아이(발리예바)에게 하고 있다”며 “발리예바는 너무 어리고,

그런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가 금지된 것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모두가 진정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이 ‘상호 존중’이라는 올림픽 가치를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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