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라는 말이 다소 어울리지 않는 두 선수들, 

르브론과 커리의 '연패 탈출'을 위한 매치업이 펼쳐진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지는 NBA 2021-22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맞붙는다.

NBA 슈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모여 빅3를 이루며 

대권 도전에 나섰던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서부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스플래시 듀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과 함께 단단한 벤치 라인업을 바탕으로 순항 중이었으나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다소 정체됐다.

LA 레이커스는 5할 승률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부상에서 돌아왔음에도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주전 선수가 대거 제외된 포틀랜드를 상대로 턴오버

 21개를 기록하며 2연패 늪에 빠지며 '하향세'라는 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 논란에 휩싸였지만 결국 레이커스에 남게 되어 빅3 구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틀의 휴식을 취한 레이커스가 팀 실책을 줄이고 르브론-데이비스-웨스트브룩 

빅3의 활약에 힘입어 '대어' 골든스테이트를 잡을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탐슨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의 부상 결장이 못내 아쉬운 상황이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이자 공격 조율까지 가능한 그린의 공백으로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두 번의 패배로 선두 피닉스와의 격차가 4.5경기차로 벌어졌기에 추격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다. 

유타와 뉴욕을 상대로 치른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흐름이 끊긴 골든스테이트가 

'스플래시 듀오' 커리-탐슨의 득점력을 앞세워 선두 경쟁을 계속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모두 2연패 중인 상황에서 어느 팀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NBA 빅매치'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의 맞대결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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