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은 데려온 걸작들이 모두 타이밍에 기반됐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오고 나서부터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는 영입생들의 활약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란 강력한 삼각 편대가 결성됐고 파비뉴, 

제임스 밀너 등 쟁쟁한 중원 자원이 포진됐다. 또한, 버질 반 다이크로 탄탄한 수비를 세웠고, 

흠이었던 골키퍼도 알리송 베커로 틀어막았다. 이들 모두 클롭 감독의 작품이었다.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대형 공격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FC포르투 윙어였던 루이스 디아스를 6,000만 유로(약 815억 원)에 데려왔다.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쟁 끝에 얻어낸 수확이었다.

클롭 감독은 이 과정들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번리와의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타이밍이 중요하다. 

디오고 조타는 1년 후에 다른 최고의 클럽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을 것이라 100% 확신한다. 

우리가 그를 잡았던 해에는 적어도 그렇지 않았다"라면서 조타의 지난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살라도 마찬가지다. 만약 그가 AS로마에서 한 시즌 더 뛰었다면, 

아마 다른 클럽에 있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하다. 

마네도 사우샘프턴에서 처음 발견했고, 우리는 운이 좋게도 윙어를 찾고 있었다. 

그가 우릴 상대로 골을 넣었기에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이렇게 말했지만, 그의 안목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훌륭한 선수를 즉각 영입해 곧바로 정착시킨 클롭 감독의 능력까지

 가미됐기에 현재의 리버풀이 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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