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송교창(26, KCC)이 허리부상에서 돌아와 KCC에 승리를 선사했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3-68로 이겼다. 

9위 KCC는 시즌 16승(25패)을 챙겼다. 4위 KGC(22승 17패)는 2연패에 빠졌다.

전창진 감독이 코로나 감염으로 자리를 비워 강양택 수석코치가 감독직을 대행했다. 

지난 6일 삼성과 홈경기서 허리를 다쳤던 송교창이 복귀했다. 

송교창은 덩크슛까지 꽂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8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라건아에 이어 송교창까지 17점을 보탰다. 

송교창은 13개의 야투 중 7개를 적중하는 54%의 성공률을 보였다. 

송교창은 수비에서도 오세근을 맡아 11점으로 선방했다.

경기 후 송교창은 “수비가 잘돼서 이겼다. 

내가 4번을 맡으면서 리바운드 참가를 해야 우리 팀이 살아난다. 

오세근 형을 막느라 너무 힘들었다. 정말 잘하는 형”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송교창의 복귀와 맹활약으로 KCC는 한숨을 돌렸다.

반면 KGC는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이 3점슛 6/10 포함해 

20점을 몰아쳤지만 화력이 부족했다. KGC는 턴오버 12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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