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51) 감독이 '셋째 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19)를 소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이틀 앞둔 11일 아틀레티는 

시메오네 감독이 구성한 헤타페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소집 명단이란 팀 스쿼드 중 해당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를 추려 발표하는 명단이다. 

이 명단에 들어야 해당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헤타페전 명단에는 흥미로운 이름이 포함됐다. 

바로 유스 팀 공격수 줄리아노였다. 줄리아노는 시메오네 감독의 셋째 아들이다. 

물론 혈연으로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니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였던 시메오네 감독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줄리아노는 아틀레티 유스 팀에서도 주목받는 기대주다. 

충분히 소집해서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선수다. 

현재 아틀레티는 5위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 

셋째 아들이 출전해 깜짝 활약으로 아버지를 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메오네 감독 집안은 그야말로 축구인 집안이다. 

아버지 시메오네는 앞서 언급됐듯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아틀레티의 중앙 미드필더 레전드였다. 

첫째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세리에 A 엘라스 베로나에서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둘째 아들인 공격수 지안루카 시메오네는 4부 CD 이비사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삼남 줄리아노가 발돋움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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