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덴버를 눌렀다.

보스턴 셀틱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8-102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4점, 마커스 스마트가 22점을 올리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제일런 브라운(12점)이 야투 난조 속에 다소 부진했으나 문제없었다. 샌안토니오와 트레이드로

 합류한 데릭 화이트도 데뷔전에서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3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1쿼터 덴버가 제프 그린과 윌 바튼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요키치도 잇달아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출발이 더뎠던 보스턴은 알 호포드와 브라운의 득점으로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애런 고든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기를 꺾은 덴버는 요키치와 바튼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10점 차 이상으로 도망갔다. 끌려가던 보스턴은 테이텀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랜트 윌리엄스와 화이트의 3점슛까지 곁들인 보스턴은 30-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보스턴은 화이트의 연속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덴버는 파쿤도 캄파초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캄파초가 좋은 슛감을 보인 덴버는 본즈 하일랜드가 득점에 

가세하며 치고 나갔다. 흐름을 내준 보스턴은 51-6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보스턴은 3쿼터가 시작되자 로버트 윌리엄스와 테이텀이 번갈아 득점하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보스턴은 스마트와 브라운의 득점에 화이트의 3점슛까지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요키치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다시 주도권을 뺏긴 보스턴은 76-79로 3쿼터를 끝냈다.

기세를 탄 덴버는 4쿼터 초반 벤치 자원들이 힘을 내며 보스턴을 몰아붙였다. 

흔들리던 보스턴은 페이튼 프리차드와 스마트의 외곽포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후 보스턴은 테이텀을 중심으로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펼쳤다.

혼전 속 보스턴은 종료 2분을 남기고 화이트의 레이업 득점으로 3점을 앞섰다. 

이어 로버트 윌리엄스가 화끈한 블록슛을 선보인 보스턴은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덴버는 5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단 2점을 올리는 데 그친 것이 뼈아팠다.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테이텀과 스마트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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