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세월을 거스르는 올림피언들 최고령 기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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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56 2022.02.12 15:58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흐르는 세월을 거스른 노익장들이 새로운 기록을 연일 쓰고 있어서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레인 뷔스트(36)는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해 최고령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안았다.

 1986년생인 그는 만 35세 312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종전 스피드스케이팅 최고령 금메달 기록인 2010년 

밴쿠버 대회 다니엘라 톰스(독일)의 만 35세 99일 기록을 넘었다.


뷔스트는 단순히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를 넘어 

5개 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을 시작으로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그리고 이번 베이징 대회까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뷔스트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6개와 은메달 5개 그리고 동메달 

1개를 따내면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부문 3위(12개)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독일 베테랑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50)은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사실 만으로 역사다. 

오는 22일 만 50세가 되는 그는 여자 3000m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만 48세 305일의 나이로 루지에 출전한 앤 애버내시의 최고령 기록을 깼다.


알파인 스키에서도 최고령 기록이 눈길을 끈다. 만 41세인 프랑스의 요안

 클라레는 알파인 남자 활강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알파인 스키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됐다. 

종전 기록인 2014년 소치 대회 슈퍼대회전 

동메달리스트 보드 밀러(미국)의 36세를 5년 정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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