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오클라호마시티를 눌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0-87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24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엘 엠비드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지만 25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7점 11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데릭 페이버스가 16점, 루겐츠 도트가 

15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당했다.

1쿼터 각각 엠비드와 다리우스 베이즐리의 3점슛으로 출발한 양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셰이크 밀튼과 조지 니앙이 힘을 보탠 필라델피아는 24-24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필라델피아는 마티스 타이불과 맥시의 득점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자 오클라호마시티는 베이즐리와 도트, 기디가 번갈아 득점하며 리드를 뺏었다. 

주춤하던 필라델피아는 맥시가 중심을 잡아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렇게 필라델피아가 46-41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가 시작되자 필라델피아는 타이불이 잇달아 스틸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필라델피아는 맥시와 엠비드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페이버스와 도트를 중심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엠비드와 해리스가 공세를 

이어간 필라델피아는 77-6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들어선 필라델피아는 알렉세이 포쿠셰프스키와 비트 

크레이치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페이버스와 테오 말레돈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가 6점까지 줄어들었다.

쫓기던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어 맥시가 과감한 돌파로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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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득점을 내준 오클라호마시티는 급격하게 힘이 빠졌고, 집중력을 되찾은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