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둘째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8위에 올랐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이경훈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친 

이경훈은 단독 선두 사히스 티갈라(12언더파 130타·미국)에 5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단독 2위였던 이경훈은 1번 홀(파4)부터 2라운드를 시작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3번 홀(파5)에서 다섯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며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옆 1.7m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았다. 11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이경훈은 앞선 더블 보기를 만회하며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켑카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남자 골프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기존 6위에서 17계단 떨어진 공동 23위에 그쳤다.

김시우(27)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34위에 올랐다. 기존 44위에서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강성훈은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친 강성훈(34)은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했다. 반면 노승열(31)은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JTBC골프&스포츠가 이 대회 3라운드를 13일 오전 2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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