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첫 더블더블 실패 하윤기 자유투 연습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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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첫 더블더블 실패 하윤기 자유투 연습 더 해야겠다

토쟁이티비 0 587 2022.02.12 10:22

​비록 데뷔 첫 더블더블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지만, 수원 KT의 2위 수성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수훈선수였다. 

신인 하윤기(23, 203.5cm)가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작성하며 KT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하윤기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5초 동안 9점 13리바운드 2블록으로 활약했다. KT는 박지원(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공수에 걸쳐 제몫을 한 가운데 68-66 신승을 거뒀다. KT는 2연패에서 탈출, 2위를 지켰다.


하윤기는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기록한 9리바운드였다. 

다만, 데뷔 첫 더블더블은 아쉽게 놓쳤다. 야투율 30.8%(4/13)를 기록한 가운데 자유투도 2개 가운데 1개를 실패, 9점에 그쳤다.


하윤기는 이에 대해 “대학 시절부터 리바운드를 잘 못 잡았다. 생각보니 (프로 데뷔 후)10리바운드를 한 적이 없더라.

 DB전(8일)에서 열심히 뛰면서 두 자리 리바운드를 하려고 했는데 안 됐다. 오늘은 운 좋게 공이 내 앞에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하윤기는 이어 “더블더블은 자유투 1개를 놓쳐서 못했다. 자유투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KT로선 위기 속에 따낸 값진 1승이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그쳤고, 이날 경기 

전에는 주축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리를 비웠다. 자칫 현대모비스에게 진다면,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밀리는 데다 3위로 추락하는 상황이었다.


하윤기는 “패했다면 현대모비스와 순위가 바뀌는 경기였다. 긴장이 많이 됐지만 형들이 다독여줬다. 

덕분에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올라갔고, 나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경기 초반부터 다 같이 

수비를 열심히 해서 이겼고, 팀 분위기도 끌어올려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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