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 트라오레가 떠나면서 알랑 샘-막시맹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드리블 왕으로 군림하게 됐다.

그동안 트라오레가 EPL에서 가장 드리블 능력이 출중한 선수로 불렸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트라오레는 속도도 빠르고 발기술도 화려해 상대가 막기 어려운 선수였다. 

결정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돌파 하나만큼은 EPL 최정상급 수준이었다. 

올시즌에도 출전하는 경기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찬사를 받았다.

맹활약을 펼치던 트라오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트라오레가 이탈하며 EPL 드리블 최강자 자리가 비게 됐다.

 샘-막시맹이 트라오레 공백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샘-막시맹은 트라오레 다음으로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뉴캐슬 유나티이드에서 군계일학 면모를 보이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현재 샘-막시맹은 EPL 평균 드리블 횟수 1위에 올라있다. 

경기당 4.6회를 기록했는데 해당 부문 2위인 루카스 모우라와 격차가 크다. 

모우라 경기당 평균 드리블 횟수는 2.4회다. 

기존 1위는 트라오레였는데 샘-막시맹이 드리블 기록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에 오르게 됐다.

최근 열린 에버턴전에서 샘-막시맹 장점이 빛이 났다. 

샘-막시맹은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드리블 성공만 10회를 기록했다. 

홀로 밀고 들어가는 샘-막시맹을 에버턴 수비는 제어하지 못해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유효슈팅 성공률도 100%였고 키패스도 3회였다. 

득점을 기록한 키어런 트리피어 등에게 관심이 쏠렸지만 경기 실질적 주인공은 샘-막시맹이었던 셈이다.

영국 '크로니클'은 에버턴전 샘-막시맹 활약을 두고 "후반전 그의 달리기는 대단했다. 

에버턴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고 평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샘-막시맹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그가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었다는 걸 고려하면 경기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에 이어 에디 하우 감독 아래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구축 중인 샘-막시맹은 앞으로도 공격 핵심으로 활약할 게 분명하다. 

샘-막시맹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뉴캐슬 공격 완성도가 결정될 것이다. 

그가 드리블 성공을 몇 회나 기록하는지 보는 것도 뉴캐슬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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