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4위로 도약하며 봄배구 희망을 살렸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3 19-25 25-20 25-17)로 꺾었다. 

러셀이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양 팀 최다 35점을 폭발했고, 

신장호와 황경민이 12점과 11점으로 뒷받침했다. 

13승15패 승점 39점이 된 삼성화재는 단숨에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13승16패가 되며 승점 45점에 묶인 3위 우리카드에 6점 차이로 추격했다.

 3~4위 승점 3점 이내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데 

삼성화재가 이날 귀중한 승리로 봄배구 가능성을 높였다. 

1세트 중반까지 삼성화재는 서브 범실로 흔들렸다. 9-14로 뒤졌지만 계속 강서브를 구사했다. 

러셀의 연속 백어택으로 따라붙은 뒤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로 21-2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러셀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러셀이 10점, 신장호가 6점으로 활약했다. 

2세트는 우리카드였다.

 세트 초반 송희채가 연속 오픈 득점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꽂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세터 하승우가 양손으로 패스 페인팅을 하며 삼성화재의 허를 찔렀다. 

나경복의 공격까지 살아난 우리카드가 2세트를 25-19로 잡았다.

 송희채가 2세트에만 서브와 블로킹 1개씩 포함 6점으로 펄펄 날았다. 

2세트 막판 선수 4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다음 세트를 대비한 삼성화재가 3세트 초반 흐름을 탔다. 

황승빈이 네트 사이로 신경전을 벌였던 알렉스 쪽으로 서브 에이스 2개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탔다. 

세트 중반 러셀의 첫 서브 에이스까지 꽂힌 삼성화재가 3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러셀이 8점 폭발. 

결국 4세트에 삼성화재가 경기를 끝냈다. 

경기 초반 서브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러셀의 서브가 살아났다.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4연속 위력적인 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었다. 

황경민과 신장호의 공격까지 가세한 삼성화재가 4세트를 25-17로 잡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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