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쿠티뉴와 좋은 호흡을 보인 잉글랜드 

영건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주시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가오는 A매치에 제이콥 램지를 부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음달에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친선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램지는 아스톤 빌라 성골 유스다. 

2007년에 입단해 12년간 유스에서 활약한 뒤 2019-20시즌 1군에 데뷔를 했다. 

유스 무대 때부터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팔방미인 미드필더로 불렸다. 

공격력도 뛰어나고 활동량도 많아 추후에 빌라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동캐스터 로버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램지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주로 교체로 뛰며 1군에 이름을 올렸다. 나올 때마다 번뜩임을 보여 빌라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노련함은 부족했지만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가고 압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시즌 램지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올라섰다.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빌라가 부진을 겪으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온 후 입지가 바뀌었다. 제라드 감독은 램지를 핵심으로 보는 듯했다. 

존 맥긴, 더글라스 루이스와 램지를 중원 트리오로 배치했는데 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맥긴과 루이스가 램지에게 다소 부족한 수비력을 채웠다. 

램지는 비교적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호흡이 잘 맞는 선수까지 들어왔다. 바로 쿠티뉴다. 

쿠티뉴와 발을 맞춘 이후 램지는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쿠티뉴가 공을 잡고 수비 시선을 끌면 램지가 빈 공간을 빠져나가며

 공격 루트를 창출한 뒤 마무리를 짓는 패턴이 빌라의 주된 전개 방식이다.

쿠티뉴 합류 후 램지는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3골 중 2골은 쿠티뉴가 

도움을 준 것이며 램지가 올린 1도움은 쿠티뉴 득점에 어시스트를 한 것이었다. 

쿠티뉴와 호흡하며 빌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이는 램지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시선도 끈 듯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동안 나이가 어린 선수라도 좋은 기량을 보이면 바로 뽑았다. 

주드 벨링엄, 코너 갤러거, 부카요 사카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램지도 뒤를 이을 수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조합을 실험 중인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눈에 제대로 든다면 램지는 연말을 카타르에서 보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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