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발리예바 도핑 규정 위반 확인
러시아 "올림픽 단체전 도핑에선 음성" 강조
단체전 2위 미국 , "공정한 스포츠 지켜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고 스타 선수
중 하나인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계 피겨스케이팅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인 카밀라 발리예바는
7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4회전 점프를 성공하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발리예바는 6주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면서
일찌감치 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한껏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회에 제출했던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사실이
올림픽 단체전 경기 이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은 혈류량을 늘려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흥분제로도 사용될 수 있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약물로 지정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에 법적 문제가 있다면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긴급 청문회를
요청하겠다고 오늘(11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의 판단에 따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 박탈 여부와 발리예바의 싱글
경기 출전 여부가 정해집니다.
■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올림픽 금메달은 도핑 결과와 무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발표에 대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도핑에서 양성 판정이 난 발리예바의 샘플은 올림픽 경기에 제출된 것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대회에서 도핑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1위라는 결과도 자동적으로 재검토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또, 지난달 22일 열린 유럽 피겨 선수권대회와 올림픽 기간 제출한
발리예바의 샘플은 도핑 결과는 음성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소속 팀 선수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정직하게 따넨 올림픽 금메달을 지키기
위해 광범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차원에서 도핑 샘플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자국명을 쓰지 못하고 3회 연속 올림픽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러시아가 자국명을 쓰지 못하는 마지막 올림픽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 "러시아 제재 안한 국제사회 책임, 잘못된 시스템에 선수들 고통"
러시아의 도핑 문제가 반복된 것으로 드러나자,
롭 쾰러 전 세계반도핑기구 부국장은 "순수하고 윤리적인 스포츠에 슬픈 날"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쾰러 전 부국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미약했던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4년간 러시아를 출전 금지시키지 않으면서, 러시아 당국이 문화를 바꿀 필요가 없었다.
세계스포츠기구들이 러시아에 프리패스를 허용하면서,
러시아 선수들이 (약물 사용을) 늘 있는 일인 것처럼 여기게 했다."는 겁니다.
이어 "고장난 시스템에서 깨끗한 선수들은 계속 고통받는다.
수년간 선수들은 세계반도핑기구와 IOC의 개혁을 요구했는데,
이런 요구는 계속 묵살당했다."라고 말했습니다.
■ 금메달 놓친 미국 "메달 아닌 스포츠의 진실성 문제"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러시아에 금메달을 빼앗긴 미국과 일본,
캐나다도 이번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기 직후 은메달로 결정됐던 미국 올림픽 위원회는
"이번 사건은 단지 메달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순수한
스포츠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에 대한 것이고 올림픽
가치를 재확인하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위를 기록한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도 "공정한 과정을 지키고
스포츠의 진실성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베이징에서 시상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 단체전 시상식은 무기한 연기…15살 나이도 변수
캐나다의 소망대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열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당초 지난 화요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발리예바의 출전 자격이 문제가 되면서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신속한 처리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의 긴급 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만 15살인 발리예바의 나이도 스포츠중재재판소 결정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세계반도핑기구의 규정상 16살 미만의 선수는 보호대상으로,
사건이나 이름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또 미성년 선수 도핑 위반자 규정에 따라 경징계만 받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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