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맨유 탈출 마시알 세비야 오려고 바르사-유벤투스 거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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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맨유 탈출 마시알 세비야 오려고 바르사-유벤투스 거절했어

토쟁이티비 0 771 2022.02.11 15:28

앙토니 마시알(26)이 세비야로 오기 위해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세비야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마시알을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구단은 공격 옵션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마시알은 중앙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등번호는 22번이다"고 전했다. 


마시알은 프랑스 출신 공격수로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력, 골 결정력을 갖춘 자원이다. 

지난 2015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활약상은 아쉬웠다. 2019-2020시즌 전 대회 

23골 1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게으른 모습, 

적극성 부족 등 태도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마시알은 지난 시즌 리그 

4골 3도움에 그쳤고 올 시즌은 8경기에 나서 1골을 올린 뒤 세비야로 떠나게 됐다. 


세비야는 오랫동안 마시알을 노렸다. 

올시즌 리그 16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격력이 아쉬웠다.

 현재 라리가 2위에 위치한 세비야는 후반기에 레알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펼치기 위해

 공격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후 긴 협상 끝에 마침내 마시알을 품는데 성공했다. 


물론 세비야만 마시알을 노린 건 아니다. 마시알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를 밝혔다.

 마시알은 10일 세비야 지역매체 '디아리오 데 세비야'를 통해 "유벤투스도 나와 계약하길 원했다. 

바르셀로나도 내 에이전트와 대화했다"며 "나는 에이전트에게 세비야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최고의 옵션이었다"고 말했다. 


마시알은 세비야 이적을 위해 주급도 깎았다. 맨유에서는 24만 파운드(약 3억 9000만 원)를 

받고 있었지만 세비야에서는 더 적은 돈을 받고 뛰게 됐다. 


마시알은 "이적을 위해 세비야와 나는 둘다 노력했다. 나는 적은 임금을 받지만 지금 

연봉도 구단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안다"며 "이런 노력은 양 측 모두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시알은 지난 6일 열린 오사수나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후반 32분 무니르 엘 하다디와 교체됐다. 

경기 후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이 "마시알은 

우리에게 더 많은 걸 줘야 한다"며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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