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이 워싱턴에 합류한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가 

댈러스 매버릭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은 스펜서 딘위디와 다비드 베르탄스를 댈러스에

 내주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2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포르징기스다. 

포르징기스는 2015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221cm의 큰 키와 다채로운 공격 스킬이 그의 장점.

 하지만 잦은 부상이 포르징기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올 시즌에는 루카 돈치치를 보좌하는 2옵션으로 

활약하며 평균 19.2점 7.7리바운드 1.7블록슛을 기록했다.

포르징기스의 영입 배경에는 카일 쿠즈마의 노력이 있었다.

쿠즈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일에 친구에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전화번호를 입수했다. 

이후 바로 전화를 걸었다. 포르징기스와 뛰는 건 훌륭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의 사령탑 웨스 언셀드 주니어도 포르징기스 합류를 반겼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기술은 독특하다. 

그는 수비가 좋고 신체 조건이 훌륭하다. 나는 그가 또 다른 림 프로텍터가 되리라 생각한다. 

포르징기스는 전통적인 빅맨들에게 악몽이 될 것이다.

 그는 커리어 내내 이와 같은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은 포르징기스와 에이스 브래들리 빌의 호흡도 기대했다. 

빌은 올 시즌 손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상태이다. 아울러 다음 시즌에 FA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워싱턴은 빌과의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은 "브래들리 빌과 포르징기스의 투 맨 게임은 악몽이 될 것 같다.

 두 선수는 모두 슈팅을 할 수 있다. 아주 독특한 조합"라고 했다.

한편, 포르징기스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그는 오는 12일 워싱턴에 합류해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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