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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기이한 퇴장 마르티넬리 반성은 커녕 퇴장 받아들이기 어려워 승리 지켜 자랑스럽다

토쟁이티비 0 848 2022.02.11 17:54

"퇴장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정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에서 어처구니 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 아스날)의 말이다. 


아스날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맞대결에서 1-0로 승리했다. 

2022년 첫 승을 신고하며 리그 5위(승점 39점)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퇴장이 나오며 오점을 남겼다.


퇴장의 주인공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였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마르티넬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하는 울버햄튼의 다니엘 포덴세를 밀어 넘어뜨렸다. 

포덴세는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마르티넬리는 떨어지는 공을 따내 

공격을 전개해나가던 또 한 명의 울버햄튼 선수 치키뉴도 밀어 넘어뜨렸다.


이를 본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마르티넬리에게 경고 두 장을 연달아 꺼내며 퇴장을 명했다. 

두 번의 반칙 장면에 모두 경고를 준 것이다.

 레드카드를 받은 마르티넬리는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종료 후 마르티넬리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뉘우치기는 커녕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레드카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래서 화가 났다"라고 썼다. 이어 "하지만 팀이 승리하며 결과를 내고 

승리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영국 '미러'는 이 상황을 보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기이한 광경"이라고 평했다. 

또한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해탈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18년 동안 영국에서 축구 하면서 (이런 퇴장은) 처음본다. 

제발 11명으로 축구하고 싶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날 마르티넬리 퇴장은 아르테타 감독이 2019년 12월 아스날에 부임한 이후 나온 15번째 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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