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1, 고려대) 활약에 일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준환은 중국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통합 5위로 마무리 했다.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성적이자,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이후 올림픽에서 최대 성과다.
그는 이번 싱글에서 최고 활약을 펼쳤고,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을 받으며 총점 182.87점을 기록했다.
가장 아쉬운 건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토룹에서 넘어지는 실수다.
이는 감점으로 이어져 메달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차준환 본인도
“잘 성공시켰던 점프라서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할 정도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차준환이 총점 282.38점을 얻고도 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다.
연기가 끝난 시점에서는 하뉴에 0.83점 뒤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등 20살의 나이에 큰 무대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차준환의 경기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차준환은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당시 15위에 그쳤던 그는 5위로 급성장하며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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