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32)가
악동으로 소문났던 과거 대신 달라진 모습을 지켜봐주길 바랐다.
푸이그는 10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거 일들은 잊으려 하고 앞으로의 푸이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달라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고 야구적이나
인성적으로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3일 입국한 푸이그는 이날 정오 자가격리를 끝내고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키움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눴다.
첫 훈련임에도 파워풀한 움직임을 보인 푸이그는 오랜만의 야구 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61경기에 나서 타율 0.277(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7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3을 기록한 강타자다.
실력 면에서는 다수의 KBO리그 관계자가 의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과거 다혈질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 인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는데 푸이그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다음은 푸이그와 일문일답이다.
- 첫 날 훈련 소감? 안 해본 훈련도 있었을텐데 그런 건 어땠는지
▶ 팀원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 행복했다. 팀원들과 재밌는 장난 칠 수 있어 즐거웠다.
볼로 볼 치는 훈련은 처음 해봤는데 상당히 어려웠다.
-오늘 첫 날이라 쉴 수 있었는데 훈련까지 한 이유는?
▶ 쉬어도 되는 줄 몰랐다. 농담이다. 훈련의 양도 적어서 빨리
팀에 합류해 팀원들과 훈련하고 싶었다. 자가 격리하는 동안은 지루했었다.
- 자가격리하면서 키움 선수들을 많이 봤을 텐데 인상적인 부분?
▶ 도미니카에서 당시 영입될 때 고형욱 단장님이 KBO와 키움 영상을 많이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때 우승을 못한 과정도 봤는데 그런 중에도 많은 팬들이 키움을 응원해주는 것을 봤다.
시즌 시작하면 그런 걸 기대하고 있다.
- 얘기 나눈 키움 선수가 있는지
▶이정후, 이용규랑 많은 얘기를 나눴다.
훈련 중에 외야 펑고를 받을 때 코치가 치기 전에 받을
사람이 "내 차례"라고 소리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없다.
이정후가 잘 보여줘 많이 배웠다.
- 이정후가 지난해 MVP 2위인 걸 아는지 그리고 어떻게 봤는지
▶ 스윙하는 것이나 수비하는 것만 봐도 좋은 선수인 것을 느꼈다.
구체적인 표현은 못하겠지만, 서로 도울 점이 있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키움은 좋은 팀이 될 것이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길 기대한다.
-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몸 상태와 지금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그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 나도 잘 모르겠다. 스프링캠프 시작 때랑 마쳤을 때 보고 어떤지 말해주면 좋겠다.
- 한국시리즈 우승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본인이 우승 경력 없는 것과 관계 있는지
▶항상 많이 이길 수 있는 팀(LA 다저스)에서 데 두 번의 월드시리즈
진출했는데 끝내 우승은 못했다. 그래서 내 남은 가장 큰 목표가 우승이다.
-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 과거 일들은 잊으려 하고 앞으로의 푸이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달라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고 야구적이나 인성적으로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 최초 키움 오퍼 받을 때 느낌은 어땠는지
▶ 단장님이 처음 나와 만날 때 4시간 정도 기다린 것을 알고 있었다.
기다렸다 만났을 때 각종 우리 팀의 베네핏이라든지 이런 얘기가 새로웠고 감사했다.
하지만 원체 미국과 한국 거리가 멀고 만약 한국에 간다고 하면 어머니랑 같이 못할까봐
그것 때문에 걱정했었다. 하지만 결정하고 난 뒤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 푸이그는 쇼맨십이 좋은 선수인데 한국은 배트 플립에도 관대하다. 배트 플립에 욕심나는지
▶ 볼을 맞춰야하는데 볼을 맞추고 나서 어떤 행동할진 나도 모르겠다.
일단 볼을 맞추고 생각하겠다.
- 데뷔 때랑 달리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배트 플립에 관대해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 본인이 처음 야구했을 때 배트 플립이 나온 과정이
홈런 쳤을 때 흥분 많이 하고 배트 플립 나온 경우도 있었다.
승리로 이끄는 홈런이 나왔을 때 자연스레 배트플립이 나왔다.
최근 미국에서는 감정 표현을 허락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
- 메이저리그 경험이 2019년이 마지막,
어찌 보면 (높은 레벨에서의 야구에) 2년의 공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스스로 자신이 있는지
▶연습밖에 없는 것 같다. 두 달이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훈련량을 늘려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
시즌 초반에는 고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시즌은 길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거금야구장 첫 인상 어땠는지, 메이저 시설보단 기대에 못 미쳤을 것도 같은데
▶특별히 나쁘다는 생각은 안했고 스케줄 따라 움직일뿐.
쿠바에서 22년 동안 야구를 했는데 그땐 더 안 좋았다.
- 한국 야구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은지
▶ 특별히 생각해본 적은 없다. 야구선수로서 기대한 것은 없고 푸이그뿐
아니라 우리 팀을 많이 격려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것이 원동력이 될 것 같다.
- 최근 키움이 외인 타자들이 안 좋았는데 올 시즌 어떤 역할하고 싶은지
▶ (KBO리그에서는) 내가 신인이기 때문에 나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격리 끝나고 제일 하고 싶었던 것, 재밌었던 에피소드
▶ 이름은 모르겠지만, 한국 영화도 많이 봤다.
하지만 야구하는거 자체가 행복할 뿐이다. 격리 동안 재밌는 건 없었고 지루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
- 팬들이 보낸 SNS 메시지 답장 자주 하던데 인상적인 메시지 있었는지
▶ 한국말로 써서 잘 이해를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감사합니다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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