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23)의 금빛 질주와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의 

완벽한 경기력에 경기를 중계한 지상파 3사 해설진도 박수를 보냈다.

지난 9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 대한민국의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가 출전, 

세 선수 모두 가뿐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황대헌이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4명의 선수가 어드밴스를 받으며 총 10명의 선수가 결승전 경합을 펼쳤다. 

황대헌은 경기 초반부터 서서히 스퍼트를 올리며 9바퀴를 남기고 단숨에 1위 자리로 치고 올라갔다. 

그 뒤 자신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며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고 2분9초2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나며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박승희 SBS 해설위원은 경기 전에 "황대헌 선수가 '제가 더 깔끔하게 

타면 된다'고 말하더라"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대신 전했다.

금메달을 따자 박승희 해설위원은 울먹이며 축하했다. 그는 "황대헌이 거의 일곱바퀴를 끌고 나갔다, 

끝까지 잘 해냈다"라고 했다. 또 박장혁 이준서 등 한국 대표 선수들의 좋은 경기에 "잘 끌어주고 밀어줬다, 

아무리 뭘 해도 우리나라 선수들 최고, 최상의 자리에 설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대한은 대헌이다.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다, 

억울한 상황도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풀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포효했다.

이정수 KBS 해설위원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잇몸도 없고 이도 없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황대헌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자 "대한민국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늘 한이 완전 풀렸다"라고 환호했다.

진선유 KBS 해설위원도 "이게 우리나라 선수들의 

실력이다"라며 "진작에 제일 높은 곳에 섰어야 됐다"라며 울먹였다.

안상미 MBC 해설위원은 황대헌의 금메달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황대헌 선수뿐만 아니라 박장혁 이준서 선수 

모두가 너무 힘들었을텐데 그 압박감을 너무나 잘

 이겨냈다"라며 "그 단단한 벽을 실력으로 깨부쉈다,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 있던 모든 선수들과 다른 나라의 코치진들이 박수를 보내자

 "모두가 축하를 보내는 너무나 당당한 금메달이다, 

올림픽 금메달은 이렇게 목에 거는 거다, 황대헌이 진정한 올림픽 챔피언이다. 

너무 축하한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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