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저조한 상대전적 속 캐나다 '팀 제니퍼 존스'와 대회 첫 경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첫 상대가 쉽지 않다.
지난 6일 입국한 이후 휴식과 훈련,
상대 전력 분석 등을 병행하며 올림픽 현장 적응에 집중했던 '팀 킴'.
그런 선수들이 10일 저녁 9시 베이징 국가수영센터 '워터큐브'에서 열리는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 나서며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두 번째 '팀 킴' 붐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대표팀의 올림픽 첫 상대는 캐나다. 여자 컬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지 못해 '노메달 쇼크'에 빠진 캐나다는 지천명을 바라보는
베테랑 스킵 제니퍼 존스를 필두로 한 선수들이 절치부심해 올림픽에 나선다.
'팀 킴' 선수들의 첫 상대로는 꽤나 버겁다.
상대전적 2승 8패... '그랜드슬램'에서 발목 잡히기도
'팀 제니퍼 존스'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여러 선수 변화가 있었지만 리드 던 맥윈, 서드 케이틀린 로스는 10년 이상 제니퍼 존스와 동행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캐나다 대표로 출전했던 핍스 리사 위글,
세컨드 조슬린 피터먼 역시 '팀 존스'에 합류해 '팀 킴'과 리매치를 벌인다.
그런데 '팀 킴'(스킵 김은정·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 김경애·핍스 김영미)
선수들은 유독 '팀 제니퍼 존스'와 상성이 좋지 못했다.
'팀 킴'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해외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했던 2014년 무렵부터
'팀 제니퍼 존스'와는 그랜드슬램,
그리고 투어 대회 등에서 10번을 만났는데, '팀 킴'의 전적은 2승 8패였다.
특히 '팀 존스'를 상대로 큰 대회에서의 패배를 거둔 일이 많았다.
지난 2018년 올림픽 직후 출전한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팀 존스'에 4대 8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컬링 랭킹 상위권 팀들이 초정받는 '그랜드슬램'에서는 단 한 번도 '팀 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2021년 10월 열렸던 그랜드슬램 마스터즈에서도 '팀 킴'은 '팀 존스'에 막혀야만 했다.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사상 첫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렸던 '팀 킴'은 4강전에서
'팀 제니퍼 존스'를 상대로 막판 대량 실점을 내주는 등 아쉬운 경기를 펼치며 패배했던 바 있다.
물론 최근 승리 기록이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지난해 9월 19일 캐나다에서 열린 셔우드
파크 우먼스 컬링 클래식에서 '팀 제니퍼 존스'를 상대로 '팀 킴'이 짜릿한 승리를 거둔 것.
7대 3으로 승리한 팀 킴은 해당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팀 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얻어냈던 바 있었다.
'팀 킴'에게는 이번 올림픽 가장 버거운 상대를 맨 첫 경기로 만나게 되어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상대전적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최근 승리했던 짜릿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에 따라,
캐나다와의 경기 이후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김은정의 '엄마'로서의 멘토... 선의의 경쟁 기대되네
하지만 제니퍼 존스 선수와 악연만 있는 것도 아니다.
스킵 김은정 선수는 제니퍼 존스 이야기를 자신의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꺼냈다.
바로 '출산 그리고 '육아'와 관련한 이야기에서였다. 김은정 선수는 아이를 출산한
이후에도 경력단절 없이 계속해서 경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 선수.
그런 김은정 선수에게 제니퍼 존스 선수는 '육아 선배'다. 제니퍼 존스 선수는 결혼해 첫 딸을 2012년 11월에,
둘째 딸을 2016년 8월에 낳았다. 그 기간동안 서드 케이틀린 로스에게 스킵 자리를 넘겨주기는 했지만,
팀이 해체되거나 자신이 컬링을 그만두는 일 없이 계속해서 육아와 컬링을 병행해나갔다.
김은정 선수는 2021년 세계선수권에 나서기 전 열렸던 미디어데이에서 제니퍼 존스 선수를 언급했다.
아이 둘과 함께 롱런해나가는 제니퍼 존스처럼,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김은정 선수는 "나도 존스처럼 좋은 성적을 내면서 육아도 잘하고 싶다"면서,
"여자 선수가 아이를 낳고도 운동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던 바 있었다.
어쩌면 경기장 안에서는 서로 맞붙어야 할 상대이지만 어쩌면 '멘토'이기도 하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김은정,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 역시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제니퍼 존스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1승과 1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선의의 경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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