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꼭 직접 모여야 하나요? 대면 개막 미디어데이에 엇갈리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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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꼭 직접 모여야 하나요? 대면 개막 미디어데이에 엇갈리는 반응

토쟁이티비 0 588 2022.02.10 19:57

대면이냐, 비대면이냐.


새 시즌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은 K리그에선 팬들에게 첫 

출발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행사의 형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2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리그1(1부)과 K리그2(2부)를

 나눠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교감하는 형태를 취했던 것과 비교된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의 주인공들이 얼굴을 맞대는

 만큼 흥행의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미디어데이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감독과 선수들의 라이벌 구도 등 역학 관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또 온라인으로 진행할 때마다 기술적인 문제로 행사가 지연됐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과의 교감을 위해 필요한 

자리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대유행에 따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훌쩍 넘긴 시점에서 굳이 대면 형태를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단 1명의 감독이나 선수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K리그 개막 일정까지 흐트러질 수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 대전 하나시티즌, 부천FC 등 4개 구단이 

올해 전지훈련 기간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감독은 “꼭 한 자리에 모여야 할 필요를 

모르겠다”며 “지금 상황에선 누구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만에 하나 감염자가 나오면 상황이 힘들어진다. 

비대면 형식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아진 이유”라고 말했다.


일단 프로축구연맹은 다시 한 번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하는 감독과

 선수들에게 철저한 방역지침을 전달해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참석자는 행사 전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수일 뿐만 아니라 당일에는 

자가진단키트 음성일 때 입장이 가능하다”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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