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장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스널이 잔여 시즌 새로운 

주장으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선임했다.

아스널은 1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36점(11승 3무 7패)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아스널이 울버햄튼 원정을 앞두고 있다. 새해 들어 치른 5경기 

동안 한차례도 이기지 못하며 무승의 늪(2무 3패)에 빠졌다. 

유럽대항전 진출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최대한의 승점이 필요하다.

울버햄튼전을 앞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수많은 논란 끝에 겨울 

이적시장 팀을 떠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부터 현재 선수단 분위기, 

부상 및 복귀 소식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캡틴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아스널은 세 시즌 동안 주장직을 맡았던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공석이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새로운 주장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에겐 정말 도움이 되는 

몇몇 뛰어난 고참 선수들이 있다. 어린 유망주들이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배들이 모범을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누가 주장 완장을 맡게 될 것이냐는 물음에는 "라카제트가 현재 주장이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클럽을 지키기 위해 결정을 내린다. 가능한 한 클럽을 개선하려 노력한다.

 분명 어려운 결정보다 긍정적인 결정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라카제트는 오바메양보다 앞서 아스널에 입단해 지금도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다만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다가 수많은 이적설의 중심에 있는 만큼 우려의 시선은 존재한다. 

일단 아스널은 라카제트에 주장 완장을 맡기고 남은 시즌을 보내려 계획하고 있다.

다음 시즌 주장 선임 계획도 함께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미래의 주장이 몇 명 있다. 

큰 가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존재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영어를 좀 더 유창하게 구사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벤 화이트도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으며 알베르 삼비 로콩가도 어렵지 않다. 

키어런 티어니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해본 적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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