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항상 꿈꾸고 있었다.

당초 트라오레는 토트넘 훗스퍼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일제히 토트넘이 공식 제안을 건넸다고 알렸다. 

하지만 토트넘이 1,800만 유로(약 240억 원)의 

이적료를 건넴에 따라 울버햄튼을 전혀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때 바르셀로나가 접근했다.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를 통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계약은 순식간에 이뤄졌고,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성사됐다.

 선택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이며 영구 이적 시에 5년 계약을 맺게 된다.

이로써 트라오레는 7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2005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고 2015년까지 2군에서 뛰었다. 

1군에선 공식전 4경기에 나섰고 1골을 넣은 바 있다. 

하지만 끝내 벽을 넘지 못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로 떠나야만 했다.

긴 시간이 흘러 트라오레는 다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캄프 누에서 뛰게 됐다. 

지난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서 선발 출격했다.

 트라오레는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도움까지 적립하며 팀의 4-2 승리에 일조했다.

이윽고 트라오레는 스페인 '코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복귀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그는 "난 항상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겠단 의도가 있었다. 

가끔은 다른 길을 택해야 할 때가 있다. 어찌됐든 목적은 명확했고,

 처음부터 원했던 이곳에 다시 도착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내 집이다.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내 가족도 지지를 보내줬다. 

구단이 내게 전화를 걸어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알려줬고, 

난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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