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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64 2022.02.10 16:40

릴라드가 충성을 다짐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팀의 간판 

중 한 명인 C.J. 맥컬럼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했다.


201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NBA에 입성한 

맥컬럼은 데뷔 후 줄곧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2015-16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맥컬럼은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와 백코트 듀오를 맺으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맥컬럼은 올 시즌까지 포함해 7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릴맥 듀오는 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킬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우승급 전력은 아니었다. 이에 포틀랜드는 맥컬럼을 처분하며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


맥컬럼이 떠나면서 릴라드의 거취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복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릴라드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나누며 포틀랜드에 남아있을 것을 시사했다.


릴라드는 "내 심장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있다. 우승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릴라드는 구단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릴라드는 "나는 천시 빌럽스 감독님과 조 크로닌 임시 단장님의 팬이다. 

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릴라드는 맥컬럼과의 이별을 늘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릴라드는 "이는 나와 C.J. 맥컬럼이 수년 동안 이야기했던 것이다.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았다. 맥컬럼은 '내가 이 팀에서 나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포틀랜드는 맥컬럼을 비롯해 래리 낸스 주니어, 토니 스넬을 뉴올리언스에 내줬다. 

지난 5일에는 노먼 파월과 로버트 코빙턴, 10일에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토마스 사토란스키, 

니켈 알렉산더-워커까지 정리하며 팀을 갈아엎었다.


한편, 포틀랜드는 10일 기준 22승 34패로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릴라드의 복귀 예정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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