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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45 2022.02.10 14:38

최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뛴 아다마 트라오레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깜짝 임대 복귀했다. 바르셀로나 1군에서는

1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던 그는 늘 꿈꿔왔던 복귀에 기뻐했다.


윙어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인재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유스 시스템과 2군(바르셀로나 B)에서 성장했고, 2013-2014시즌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경쟁 우위를 점하지 못한 트라오레는 다른 길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떠나게 된 곳이 잉글랜드였다. 아스톤 빌라와 미들즈브러에서 잉글랜드 1·2부 무대를 경험했고, 

2018-2019시즌부터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꾸준히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 절반을 소화하다 친정팀의 부름을 받았다. 공격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에 트라오레는 곧바로 짐을 꾸렸다. 

비록 임대이기는 하지만, 그가 너무나도 꿈꿔왔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코페'와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얼마나 바르셀로나로 오고 싶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언제나 돌아오겠다는 의도가 있었다. 하지만 가끔은 다른 길을 택해야 할 때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가 명확하며, 내가 이곳에 도착했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내가 원했던 일이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가족과 중요한 결정을 의논하고는 하는데, 이번 경우는 결정이 꽤 분명했다."


바르셀로나로 가겠다는 트라오레의 결심에 가족들도 모두 지지를 보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내 집이고 돌아가고 싶었다.

 가족들의 지원도 받았다.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했지만 라 마시아에서 어릴 

때부터 배운 것들이 있다. 내 경험과 성장에 도움이 됐었다"라며 복귀 소감을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트라오레는 7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곧바로 바르셀로나에서의 

두 번째 출장을 이뤘다. 가비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공격 포인트도 올렸다. 그의 오랜 꿈이 이뤄진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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