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프시즌 이미 많은 영입을 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대로 시장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댈러스 모닝 뉴스’ 에반 그랜트 기자는 지난 9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맷 올슨 트레이드를 

위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어떤 선수를 원하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텍사스의 1루는 내새니얼 로우가 148경기를 뛰며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나머지 21경기는 앤디 이바네즈와 찰리 컬버슨 등 4명의 선수가 나누어 뛰었다.

주전 1루수 로우는 지난 시즌 타율 0.264 18홈런 72타점 75득점 

OPS 0.77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텍사스는 더 좋은 1루수를 원하고 있다.

이에 텍사스가 현재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온 올슨을 노리고 있고 그랜트 기자가 밝혔다.

 그는 “텍사스가 직장폐쇄 전 올슨을 실제로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고, 

노사합의가 이뤄지고 시장이 열리면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올슨은 지난 시즌 타율 0.271 39홈런 111타점 101득점 OPS 0.91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올스타 선정은 물론, MVP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하지만 스몰마켓인 오클랜드가 

그를 트레이드 매물로 올리면서 많은 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FA 1루수 프레디 프리먼에게도 관심이 있는 텍사스이지만, 이미 코리 시거와 마커스 시미언,

 콜 칼훈 등을 영입하는 데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랜트 기자는 “만약 모든 영입이 실패한다면, 팀 내 2위 유망주와 4위 유망주인 조쉬 정과 

저스틴 포스큐를 1군에 올려 로우의 백업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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