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조엘린톤(브라질)이 

우스꽝스러운 플레이로 뉴캐슬 팬들의 분노를 불러왔다.

뉴캐슬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조엘린톤은 전반전 추가시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양팀이 1-1로 맞서고 있던 상황에서 뉴캐슬의 생-막시맹이 에버튼 수비수들을 

잇달아 제치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볼을 연결했다. 

에버튼 수비수들의 방해 없이 슈팅 기회를 얻은 조엘린톤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았다. 조엘린톤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자신의 안면을 강타했고 조엘린톤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무산 시켰다.

영국 더선 등 다수의 현지언론은 조엘린톤의 에버튼전 실수 장면을 

조명하면서 '조엘린톤의 슈팅은 뉴캐슬 팬들을 당황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슈팅이 수직으로 솟아오르도록 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그런 동작을 하면서 넘어지는 선수도 거의 없다'며 조엘린톤의 기이한 슈팅 상황을 언급했다. 

또한 '볼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동작이었다' 

'자신의 슈팅이 얼굴을 때린 것은 굉장하다' 등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조엘린톤은 지난 2019년 호펜하임(독일)에서 뉴캐슬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뉴캐슬에서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번갈아가며 맡고 있는 

조엘린톤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21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 부자 구단으로 올라선 

뉴캐슬은 향후 대대적인 선수 보강이 점쳐지는 가운데 조엘린톤의 입지도 불안한 상황이다.

뉴캐슬은 에버튼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동안 한차례씩 자책골을 주고받았고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조엘린톤이 결정적인 결승골 기회를 무산시키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전 동안 프레이저와 트리피어가 연속골을 터트려 에버튼에 3-1 완승을 거뒀다. 

뉴캐슬은 에버튼전 승리로 3승9무10패(승점 18점)의 성적으로 17위로 올라서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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