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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59 2022.02.09 17:41

본인 의지는 상당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허용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대표팀을 향한 송민규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2022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6차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2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백승호, 송민규, 송범근이 참석했다.


이들 중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출신의 송민규는 지난해 여름 전북현대로 합류했다. 

만 22세에 불과하나 빠른 주력, 저돌적인 돌파력 등을 토대로 공격 상황에서 매우 위협적인 장면을 양산해왔다. 

이에 큰 기대감을 자아내며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순조롭지 않았다. 포항스틸러스 시절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지 못하면서 적응기를 가졌다. 

그러다 광주FC와의 K리그1 31라운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신호탄을 쐈다. 

자신감을 회복한 송민규는 인천유나이티드전 도움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파이널A에 진입하고 나서는 더욱 펄펄 날았고, 2골 2도움으로 전북의 리그 5연패에 일조했다.


이렇듯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송민규다. 더불어 전북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발탁되기 시작한 송민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부터 엄청난 신임을 받고 있다. 

손흥민, 황의조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축하는 등 꾸준한 기회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송민규는 이번 1, 2월 A매치에서도 발탁됐다. 

아이슬란드, 몰도바전에서 좌측 윙어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최종예선행을 밝혔다. 

하지만 레바논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고관절 부상을 입음에 따라 2경기 연속 나란히 결장했다. 

본인 입장에선 상당히 아쉬웠을 이번 일정이다.


송민규는 해당 부상에 대해서 "운동하다가 갑작스럽게 다쳤다. 

'할 수 있다'라는 의사를 밝혔고, '뛰고 싶다'라고 했지만 주치의 선생님께서 안 된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었다. 

지금은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아시안컵과 월드컵이란 큰 대화가 연이어 펼쳐진다. 

아시안컵, 월드컵 중 더 원하는 것에 대해 묻자 "월드컵이 중요하지 않을까.

(웃음) 그래도 둘 다 중요하다. 그래도 월드컵에 대한 욕심이 더 큰 것은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4년마다 한 번이고, 한국을 대표해서 큰 대회를 나갈 수 있다는 것은 꿈과 같다. 

또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뛰고, 경험하는 것이 축구 인생에 있어 분명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완벽히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니지만, 

시즌 초반부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월드컵에 승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북으로 돌아와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송민규다. 더군다나 올해부턴 U-22 자원으로 포함되지 않는다. 

송민규는 "항상 22세로 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올해 새롭게 경쟁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K리그 가장 좋은 팀에서 경쟁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걸맞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전북 합류 후 부진했던 것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에 고생했지만, 팀이 우선이었다. 

내가 부진했어도 팀은 이겼기에 됐다. 이제 지나간 일들이다. 

올해는 팀과 개인 모두 신경 쓰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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