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돌아온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사우샘프턴전을 준비한다.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에 대해 "소니는 최고의 선수. 

실전뿐만 아니라 훈련에서도 그의 헌신은 항상 최고였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이제 완벽하게 회복했다. 

내일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이제 괜찮다. 

완전히 건강한 손흥민이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그동안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강했다. 14번 만나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만 9골을 터뜨렸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2골을 넣은 바 있다.

 특히 2020-2021시즌 EPL 2라운드 당시에는 해리 케인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무려 4골을 뽑아냈다. '킬러' 그 자체였다.

손흥민은 아직 2022년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작년 12월 27일 크리스탈팰리스전 이후 득점이 없다. 

지난달 2일 왓포드를 상대로 어시스트만 기록했다. 1월 초부터 최근까지는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새해 첫 골과 함께 공식전 10호골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8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 1골 1도움을 뽑아냈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토트넘은 팀 내 최다득점자 손흥민의 복귀에 탄력을 받아 EPL 4위 진입에 도전한다. 

폭설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3경기나 밀린 토트넘은 현재 승점 36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4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40), 5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39), 6위 아스널(승점 36)을 바짝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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