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3주전 확진 검사만 45회 끝내 출전한 집념의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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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3주전 확진 검사만 45회 끝내 출전한 집념의 올림픽

토쟁이티비 0 768 2022.02.09 16:52

김민석(23)의 동메달을 확정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를 

꼴찌 바로 앞인 28위에서 완주한 케이시 도슨(22·미국)은 출발선에 선 것만으로 박수를 받을 만했다.


도슨은 출전을 3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무려 45차례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끝에 가까스로 음성을 입증하고 경기 시작을 12시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중국 땅을 밟았다.

 1500m 레이스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험로를 뚫었지만 “올림픽에 출전한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웃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도슨의 험난했던 올림픽 출전기를 소개했다. 

도슨은 지난달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동료 국가대표들과 함께 베이징으로 출발하지 못하고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훈련장에 남아 훈련과 PCR 검사를 병행했다.


도슨은 연이은 양성 판정에 좌절한 나머지 바닥으로 쓰러져 울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매일같이 검사에 응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기어이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은 순간을 도슨은 “정말 기뻤다”고 기억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4시간 간격을 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4회 연속 음성 판정을 입증한 선수에게만 출전을 허용한다. 

도슨은 최근 3주간 45차례나 PCR 검사를 실시했다. 평균으로만 놓고 봐도 하루 최소 

2차례씩은 검사에 응한 셈이다. 하지만 PCR 검사가 올림픽을 향한 도슨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도슨은 당초 지난 6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나흘간 4회 연속 음성을 입증할 수 없어 포기했다. 하지만 1500m 경기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도슨은 미국 중서부인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남동부인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프랑스 파리행 야간 비행기에 올라탔다. 

다시 파리에서 이륙한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6시50분. 

남자 1500m 경기는 같은 날 오후 6시30분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시작됐다.

 경기 시작까지 12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중국 입국 수속을 시작한 셈이다.


도슨은 “비행기 안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며 몸을 풀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잠도 오지 않았다. 수면 시간이 몇 시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도슨의 험난한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도슨은 베이징에 도착한 뒤 자신의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수하물에 든 것은 스케이트 수트 여벌과 가장 중요한 부츠. 

도슨은 지금도 그 수하물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한다. 파리에 있을 것이라고만 짐작했다.


도슨은 “스케이트 수트 하나가 다행히 손가방에 있었다.

 스케이트 부츠는 라트비아 선수의 것을 빌렸다”고 말했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경기장에서 도슨은 1분49초45로 1500m 트랙을 완주했다.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키엘트 누이스(1분43초21·네덜란드)보다 6초24, 

동메달을 차지한 김민석(1분44초24)보다 5초21이나 늦었다. 

최하위인 마티아스 보스테(1분49초93·벨기에)보다 0.48초 빨랐다.


하지만 도슨은 올림픽 출전만으로 기뻐했다. 그는 “1위를 하기 위해 베이징에 온 것이 아니다.

 올림픽에 출전해 행복할 뿐”이라며 “잃어버린 수하물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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