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첼시 前 GK가 밝힌 케파 교체 거부 사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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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첼시 前 GK가 밝힌 케파 교체 거부 사건 비밀

토쟁이티비 0 537 2022.02.09 14:03

케파 아리사발라의 교체 거부 사건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로버트 그린은 8일(한국시간) 영국 '아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케파 교체 거부 

사태를 회상하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린은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골키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활약했다. 2018년에 써드 골키퍼로 첼시에 와 1년간 활약한 후 은퇴를 했다.

 케파 교체 거부 사태 당시 벤치엔 없었지만 근처 관중석에 앉아 있었다.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을

 치르고 있었는데 정규 시간을 0-0으로 마무리하며 연장전이 펼쳐졌다. 연장 후반까지 0-0 흐름이 지속됐다.

 맨시티가 우세였고 첼시는 수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때 케파가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윌리 카바예로로 바꾸려고 했다. 케파 부상 우려도 있었지만 카바예로가

 승부차기를 잘 막는 골키퍼이기에 교체엔 전술적인 의도도 담겨 있었다. 하지만 케파는 강하게 교체를 거부했다.

 이미 카바예로는 유니폼을 입고 사이드 라인에 나왔고 결정까지 끝난 사항이었는데

 케파가 항명에 가까운 행동을 보여 교체는 무산됐다.


사리 감독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연이 길어지자 팬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케파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첼시가 졌다. 경기 후 케파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팬들뿐만 아니라 전직 축구선수들, 전문가, 언론까지 케파를 비판했다.


그린은 3년 전 큰 이목을 끌었던 케파 교체 거부 사태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오류였다. 

케파는 시간을 끌고 싶었다. 그래서 더 과장되게 부상을 호소했는데 벤치에선 진짜인 줄 알았다. 

그래서 카바예로를 넣으려고 했다. 시간을 끈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걸 원했던 케파는 

진짜로 교체를 하려고 하자 거세게 거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카바예로가 들어가지 못해 안타까웠다. 그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전에 맨시티에서 뛰어 선수들

 특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끝내 투입이 불발됐다. 

골키퍼가 확실한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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