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연승을 질주 중인 현대건설 배구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오늘 예정되어 있던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OVO는 "현대건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연맹 코로나19 대응 

통합매뉴얼에 따라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현대건설 선수

 3명이 확진을 받았고 다른 선수들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오늘 경기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9일 "V리그 전체로 피해가 확산됨을 

우려해 연맹에 경기 일정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근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고 한다.

연맹은 "9일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연맹은 경기장 방역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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