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전 PGA 투어 골퍼 마크 리에 성차별 발언 논란 결국 방송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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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전 PGA 투어 골퍼 마크 리에 성차별 발언 논란 결국 방송 퇴출

토쟁이티비 0 820 2022.02.09 14:2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마크 리에(70·미국)가 라디오 

방송에서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리에는 1977년부터 1995년까지 PGA 투어에서 500경기 이상 활동한 골퍼다. 

1983년 뱅크 오브 보스턴 클래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거뒀다. 2003~2008년에는

 PGA 투어의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에서 활동했고, 이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에서 분석가로 활동했다.


리에는 2015년부터 미국 방송 회사 시리우스XM에서 PGA 투어 라디오를 진행했다. 

문제는 지난주 주말에 발생했다. 6일(한국시간) 리에는 방송 중 “10년 전에 비해 LPGA 투어는 전혀 다른 투어가 됐다.

 예전에는 여자 골프를 잘 볼 수 없었다. 전혀 공감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만약 당신이 남자 농구 

선수라면 여자 농구를 볼 때 ‘집에 총 있어? 이걸 보느니 나 자신을 쏠래’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은 리에의 발언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여자농구(WNBA)의 팬들은 리에의 멘트에 크게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시리우스XM은 

리에를 방송에서 하차시키며 대응했다. 리에는 역시 8일 방송을 통해 “모든 WNBA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트위터에도 “말 전체를 들어보면 여자 골프를 찬양하는 내용이었다”라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골프계에서 성차별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스윙 코치였던 행크 헤이니는 

2019년 인종 및 성차별 발언을 했다. 당시 헤이니는 US여자오픈에 대해서 “LPGA에서 뛰는 선수 6명도

 이름을 못 말하겠다. 굳이 이름까지 이야기 하자면 이(Lee) 씨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미셸 위 웨스트(미국)에 대해 “퍼팅할 때 허리를 너무 

숙여 속옷이 보일 정도”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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