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번리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번리와 1-1로 비겼다. 맨유(승점 39)는 승점

 1점 획득에 머무르며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40)에 4위를 내주고, 5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이날 전반전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8분 루크 쇼의 컷백을 폴 포그바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추가골을 넣어야 할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3분 루크 쇼의 크로스가 굴절된 뒤 에딘손 카바니에게 향했지만 헤딩 슈팅이 닉 포프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됐다. 맨유는 후반 초반 번리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시

 린가드, 안토니 엘랑가를 차례로 투입하며 총 공세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도 경기 후 실망감을 표했다. 매과이어는 'BT스포츠'를 통해 

"전반전은 우리가 완전히 통제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든 기회를 보면 경기를 이겨야 했다. 

두 번째 골을 넣어야 했다. 승점 2점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미들즈브러전과 같았다. 실망스러운 골을 내줬다. 후반전 초반에 약간 엉성했다. 

우린 이기고 싶었다. 실망스럽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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