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첫 출전한 한국 대표 

이나윤(수리고)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경기에 미국 대표로 

나선 재미동포 클로이 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나윤은 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 H&S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에서 1차 시기 31점, 

2차 시기 34.50점을 획득했다. 예선전은 22명의 참가하며 1·2차 시기

 중 더 좋은 점수를 채택해 상위 12명이 결선에 나선다.

이나윤은 1차 시기에서 안정감에 중점을 둔 레이스 끝에 31점을 얻고 17위에 자리했다.

 2차 시기에서는 1차 보다 더 높은 34.50점을 얻고 14위로 예선을 마쳤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8.75점에 그쳤지만 1차 시기에서 

87.75점을 얻어 예선 1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지난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10일 결선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가 나와 2차 때는 그동안 연습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첫 올림픽은 부모님 조국인 한국에서 열렸다"며 "다시 

아시아 올림픽에 오게 돼 기쁘고, 사람들이 모두 친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 결선에는 일본 3명, 중국 3명, 캐나다 2명, 

스위스 1명, 스페인 1명, 미국 1명, 독일 1명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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