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한 대회 거르고 재충전 김시우 관중 제한없는 피닉스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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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한 대회 거르고 재충전 김시우 관중 제한없는 피닉스오픈 출전

토쟁이티비 0 590 2022.02.09 07:57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1주일간의 재충전 시간을 보낸 뒤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출격 무대는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콧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820만달러)이다.


올해 들어 소니오픈부터 파머스 인슈어런스까지 4주 연속 강행군을 펼친 김시우는 지난

 7일 막을 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는 불참했다. 그리고 그 기간 재충전을 위해 휴식을 취했다.


PGA투어 통산 3승을 거두고 있는 김시우는 2021-22시즌 9개 대회에 출전,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로 한 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하지만 최근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연속 공동 11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뚜렷한 상승세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다만 상승세의 경기감각에 비해 이 대회 역대 성적이

 좋지 않은 게 다소 꺼림칙하다. 김시우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번 출전, 

컷 탈락이 3차례나 있다. 게다가 최고 성적도 지난해 거둔 공동 50위다.


대회장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게 부진 원인으로 지적된다. 피닉스오픈은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다른 골프 대회와 달리 이 대회장에서는 갤러리가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낼 수도 있고 음주와

 고성방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중한 플레이 스타일의 김시우로선 그런 분위기를 극복하는 게 급선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5000명으로 제한했던 갤러리 수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는 그야말로 구름 갤러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이전인 2018년 이 대회를 찾은 갤러리는 자그마치 70만명이나 됐다.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1위 존 람(스페인)을 비롯해 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4위 패트릭 캔틀레이, 

7위 저스틴 토머스, 8위 잰더 셔플레(이상 미국), 10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6명이 출전한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람을 1위에 올렸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김시우 외에 지난해 대회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이경훈(31)을 비롯해 강성훈(35·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31·지벤트)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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