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무관". 놀랍게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온 발언이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아스날은 공식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토트넘이 우승이 없다고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영원한 런던 라이벌 관계. 단 우승 실적으로 가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다.

 아스날이 무패 리그 우승을 포함해서 수차례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제대로 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60-1961 시즌이다. FA컵만 해도1990-1991 시즌 우승이 마지막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2019-2020 시즌 결승에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아스날도 최근 실적은 초라하나 적어도 우승에서는 토트넘을 압도한 상황.

그래서 아스날 팬들이 자주 쓰는 밈이 '토트넘의 우승 트로피 진열장은 비었다'라는 것.

재미있는 것은 최근 아스날 공식 사이트 역시 이 밈을 이용해 토트넘의 '무관'을 조롱했다는 사실이다.

더 선은 "아스날의 공식 스토어 웹사이트는 비어있는 장바구니에 대해서

 '토트넘의 우승 트로피 진열장처럼 비어있다'라고 표핸해서 

자신들의 팬을 즐겁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스날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아스날 팬은 "누가 

홈페이지를 구성햇는지 모르겠지만 일 참 잘하는 것 같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물론 토트넘 팬들은 차가웠다. 토트넘 팬들은 "최근 성적에서 밀리니 결국 과거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다"라거나 "공식 웹사이트다 개인 SNS처럼 천박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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