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현역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고 이전 평범했던 축구 선수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목표라 했다.

 에릭센은 리그 최초로 제세동기를 삽입하고 뛰는 선수가 될 예정이다.

심장 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이 7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8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에릭센은 복귀에 기뻐하면서도 사고 이후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모든 테스트가 시작되었고 이것저것 할 수 있는지 질문들이 쏟아졌다. 나는 의사의 말에 따라 천천히 이행했다. 

또 의사가 정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면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다행히 문제가 나타나지 않아서 좋았다. 

제세동기(ICD)가 있어도 지장은 없다. 마라톤, (수영) 다이빙 등을 할 수 있다"라며 팬들의 걱정을 덜려고 했다.

물론 복귀까지 쉽진 않았다. 에릭센은 처음에 은퇴를 고민했지만 점차 호전되면서 그라운드 복귀를 결심했다. 

에릭센은 "첫 3개월은 정말 힘들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재활 프로그램만 했다. 

그라운드에 있고 싶었기 때문에 축구 경기를 보는 것도 어려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하나의 도전이었다.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고 

변화를 주어야 했다. 브렌트포드에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 그것이 나의 목표다"라며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끝으로 에릭센은 자신의 심장 문제가 결코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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