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3)가 지속적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모예스(59·웨스트햄) 

감독이 그의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한국시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라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의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621억 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며 빅크럽들에게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로 첼시 유스팀을 거쳐 2014년 웨스트햄으로 향했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당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2018-2019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만개했다.

 이후 꾸준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라이스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유럽대항전 진출을 일궈냈으며, 

지난여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 준우승’에도 일조했다.

이런 활약에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계속됐다. 3선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맨유, 

맨시티가 꾸준히 관심을 보였으며 어린 시절 그가 몸 담았던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럼에도 웨스트햄은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며 라이스 이적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모예스 감독 역시 라이스의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예스는 지난 5일 키더민스터 해리어스(잉글랜드·6부 리그)와 FA컵 경기를 앞두고 

“지난여름 라이스의 몸값은 1억 파운드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는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키더민스터 해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웨스트햄은 후반전 시작 후 라이스를 비롯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반등을 노렸고, 

경기 막판 라이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연장전 후반 추가시간에 제로드 보웬(26)의 역전골이 터지며 2-1 승리를 거뒀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다시 한번 라이스를 언급했다. 모예스 감독은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라이스에 대해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는 리버풀에서 뛰던 스티븐 제라드를 떠올리게 한다. 

제라드가 리버풀을 승리로 이끌었듯 라이스 또한 웨스트햄을 위해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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