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옛 스승'이 보여준 지속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8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토마스

 감독이 컨디션 등을 문의하며 계속 관심을 보인 것이 선택의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감독 역시 에릭센과 같은 덴마크 출신이다. 지난 2008년부터 덴마크 16세 이하(U-16) 

팀과 17세 이하(U-17) 팀을 이끌었고 2012년부터는 19세 이하(U-19) 팀을 지도했다. 

에릭센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U-17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토마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에릭센은 "심정지 이후 제세동기 이식 수술을 받으면서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의사들로부터 아무런 위험 없이 다시 뛸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며 "그 과정에서 토마스 감독과 몇 차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센은 "토마스 감독은 전화를 통해 내 기분이 어떤지, 그라운드로 복귀할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좋은 통화였고 브렌트포드 입단은 여기에서 

시작했다"며 "브렌트포드는 런던에 있다. 런던은 우리 가족에게도 좋은 곳이다. 

앞으로 4, 5개월 동안 EPL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내가 누군지 보여줄 수 있다. 

최고의 선택이고 완벽한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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