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고등학교 졸업식도 마치지 않은 신인답게 첫 인터뷰에서 어색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을 발휘했다.
LG 트윈스 1군 스프링캠프 유일한 신인 최용하는 이렇게 또 "기 빨리는" 경험을 했다.
최용하는 전 포지션을 통틀어 유일한 신인 1군 캠프 멤버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3일 캠프 첫날 "스카우트 하는 과정에서 영상을 봤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싸움꾼이더라. 선발 유형은 아니지만 강한 직구를 던진다.
저런 투수면 1이닝 정도는 1군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캐치볼부터 남다른 점이 보였다. 류지현 감독은
"캐치볼부터 밸런스를 잃는 경우가 많은데 다 가슴에다 던져주더라.
기죽는 선수는 아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정작 최용하는 프로 1군 캠프에 합류한 소감을 묻자 "눈치 주는 사람은 없는데
눈치를 보게 된다"며 "힘들다"고 털어놨다. 인터뷰 역시 그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다.
신인왕이 목표라는 최용하에게 올 시즌 꿈꾸는 성적을 물었더니 처음에는 10홀드를 말했다.
'10홀드로 신인왕은 힘들지 않나'라는 말 "아, 그럼 20홀드를 하고 싶다"고 정정했다.
2019년 신인왕 정우영이 16홀드를 기록했다고 하니 이번에는 "그럼 하나 더 해서 17홀드…"라고 말을 바꿨다.
그래도 예상 질문이 나올 때면 모범 답안이 나왔다. 최용하는 동기 가운데 유일하게
1군 캠프에 왔다는 말에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형들에게 많이 배워서 더 실력이 늘어서 시즌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술술 말했다.
- 첫날 캐치볼부터 정우영과 하더라. 어떤 조언을 들었는지(둘은 룸메이트).
"공이 날린다고, 자기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해주셨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알려줬다. 잘 챙겨준다."
- 정우영도 2019년 캠프에서 유일한 1군 캠프 멤버였다.
"고등학교 때 우영이 형, 한현희 선배 공을 많이 봤다. 롤모델이었다."
- 프로에서 만나보고 싶은 타자가 있다면.
"이정후 선배다. 너무 잘 치셔서 어떤지 한 번 보고싶다. 내 공이 통하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 사이드암 선배 정우영은 캠프 연습경기부터 돋보였다. 연습경기 상대 팀에서 뽑아본다면.
"NC 두산 삼성 중에서는 구자욱 선배다."
- 왼손타자 상대로 자신이 있나.
"그런 건 아니다. 약하긴 한데 그래도 승부는 해야 하니 상대해보고 싶다."
- 프로 지명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
"신나서 뛰어다녔다. LG에서 뽑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우영이 형이 '든든하게' 있으니까."
"5라운드 정도 예상했는데 서울 디자인고 감독님이 2~3라운드쯤 뽑힐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 1군 캠프 와서 제일 재미있는 점은.
"운동 끝나고 사우나 갈 때. 재미있다기 보다는 그때가 제일 좋다."
"밥도 잘 나온다. 그런데 캠프 들어와서 몸무게가 줄었다. 야식을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
- 프로에 왔다는 걸 실감나게 해준 선수는?
"우영이 형이랑 김현수 선배다. (김)현수 선배와 말은 안 해봤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엄청나게 컸다."
- 이것만큼은 해보고 싶은 점이 있다면.
"신인왕이다. 다른 팀 선수 중에는 김도영(KIA)이 경쟁자 같다. 고등학교 때는 완패했다.
안타 2개에 몸에 맞는 공도 나왔다. 고등학교 때는 졌지만 프로에서는 삼진을 잡겠다."
- 다음 목표는.
"LG에서 은퇴할 때 성대한 은퇴식이 열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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