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겠지만 최선 다하겠다.”

최민정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ｍ 준준결승에 나선다.

3조에 배정된 최민정은 장위팅(중국), 아리안타 폰타나(이탈리아),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한느 드스멧(벨기에)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앞서 5일 최민정은 2000m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준준결승에서 동료가 나빠진 빙질에 삐끗해 넘어지면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500ｍ에서 다시 메달 획득을 노린다.

최민정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 500ｍ 출전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2위로 들어왔지만, 

경기 중 상대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여자 1500m, 3000m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떨쳤다.

4년이 지나 다시 최민정은 500ｍ 출발대에 섰다.

 예선에서 42초853, 조 1위의 기록으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경기 전 최민정은 방송 인터뷰에서 “여자 500M 경우에는 한국이 많이 약한 모습을 그동안 보였다. 

올해 올라온 선수들이 많고, (전체적인) 속도도 더 빨라지다 보니 (평창 때보다) 더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저도 준비가 어느 정도  됐다.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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