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고 달롯이 주전으로 성장한 이유가 공개됐다.

바로 파올로 말디니의 조언이 있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엔디 미튼 기자는 7일(한국시간) "달롯이 어떻게 벤치 자원에서

 판매 불가 선수 취급을 받는 주전 선수가 됐을까?"라며 달롯의 성장 과정을 집중 분석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달롯은 FC 포르투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17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한 시즌 간 활약한 뒤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다. 완 비사카에게도 주전 자리를 내주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이적 두 시즌만에 AC밀란으로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맨유에 복귀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완 비사카를 신임했고, 달롯은 후보 자원으로 벤치만 달궜다.

하지만 랄프 랑닉 감독이 부임하면서 달롯의 입지가 변화했다.

 달롯은 랑닉 감독 부임 이후 치러진 12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달롯은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성향을 갖춰 맨유가 공격

 작업을 진행할 때 박스 근처까지 침투하며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키어런 트리피어리르 뉴캐슬에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 달롯 영입을 원했지만 맨유가 거절했다. 

지난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도 관심을 보였지만 맨유는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달롯이 주전으로 도약한 이유가 있었다. 

미튼 기자는 "달롯이 밀란에 있을 때 축구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좌측 수비수인 말디니는 

'만약 네가 톱클래스에서 오래 있고 싶다면 이렇게 해야 돼'라고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달롯은 볼 없이 많은 훈련을 진행했고, 수비 코치 아래에서 전술 공부도 병행했다. 

또한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영양사와 함께하기 시작했다"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같은 포르투갈 국적의 선수들이 달롯에게 개인적인 조언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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