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생애 첫 국가대항전 우승 기회에서 승부차기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이집트의 페널티킥 순번에 대한 비판이 따랐다.
7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의 스타드 옴니스포츠 폴 비야에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을 치른 세네갈이 이집트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PK3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 강호지만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세네갈의 첫 우승이다.
이집트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세네갈의 간판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절친'이다.
두 선수는 운명을 건 승부차기에서 각 팀의 5번 키커를 만나 정면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살라는 승부차기에 참여하지도 못했다.
세네갈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가 5번 키커 마네의 킥 성공 순간 끝나 버렸기 때문이다.
이집트는 2번 키커 모하메드 압델모넴,
4번 키커 모하나드 라신이 실패했기 때문에 살라가 차기도 전에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이집트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4강전 퇴장 여파로 결장했는데,
승부차기 순번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해설자로 활동 중인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이래서 가장 뛰어난 페널티킥 전담 키커를 5번에 두면 안 되는 것이다.
결승전에서 살라가 승부차기에 참여조차 못 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살라와 마네 모두 첫 네이션스컵 우승에 도전했는데, 더 간절하다고 알려진 쪽은 살라였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품고 있었다.
또한 이집트는 역대 최다인 7회 우승을 차지한 네이션스컵 최강자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역대 최고 스타인 살라의 국가대표 데뷔는 마지막 우승 이듬해인 2011년이었다.
살라는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커서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하길 원했으나 리버풀의 간곡한 만류 때문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라와 마네의 희비는 작은 차이에서 갈렸다.
마네 역시 5번 키커였지만 팀의 선축 덕분에 극적인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마네는 전반 7분 페널티킥을 놓쳤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만회한 셈이 됐다.
경기 후 마네는 아쉬워하는 살라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고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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