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소식 보겠습니다. 어떤 종목보다 우리 선수들이 강한 쇼트트랙이죠. 

대표팀이 오늘(7일) 저녁에 첫 메달에 도전을 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있었던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서는 유력한 우승 후보가 중도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오전 >

여유 있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균형을 잃고 미끄러집니다.

'스키 요정'이라 불리는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예선 첫 레이스부터 실격 처리를 당했습니다.

시프린은 경기 후 "우는 건 에너지 낭비일 뿐"이라며 "이 결과로 울지 않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 중 하나로 꼽히는 시프린은 모레 회전 경기에 다시 도전합니다.

여기서 메달을 따면, 소치와 평창 대회에 이은 올림픽 3연패입니다.

< 피겨 단체전 페어 프리 스케이팅｜오전 >

넘어지고도 1위를 차지한 러시아 페어팀, 

경기 내내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높은 기술 점수를 따낸 덕분입니다.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네 종목의 접수를 합산해 메달 색을 가립니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 저녁 8시 30분, 첫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부상을 이기고 올림픽에 출전한 최민정 선수의 한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500m 금메달 도전입니다.

또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선수의 남자 1000m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이어집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는 역대 올림픽 금메달 8개 중 

한국이 5개를 차지할 만큼 강한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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