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구 조타(리버풀)는 장신 공격수가 아님에도 훌륭한 헤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1-2022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를 가진 리버풀이 카디프시티를 3-1로 꺾었다.

 리버풀의 조타, 미나미노 다쿠미, 하비 엘리엇이 연속골을 터뜨렸고, 

카디프의 루빈 콜윌이 한 골을 만회했다.

조타의 선제골은 후반 8분에 나왔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페널티박스로 투입한 프리킥을 정확히 머리에 맞췄다. 

헤딩 슈팅은 그라운드 맞고 튀어 올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딜런 필립스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걷어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조타의 5번째 헤딩 득점이다.

 조타는 올 시즌 15골을 기록 중인데 그중 3분의 1을 헤딩 슈팅으로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번리, 브렌트퍼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1골씩,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에서 1골, 

그리고 이번 FA컵 카디프와의 경기에서 1골을 머리로 넣었다. 

이는 올 시즌 유럽 1부 리그 최다 헤딩 득점 기록이다.

키가 큰 편이 아니라 더 놀라운 기록이다. 조타의 키는 178cm에 불과하다. 

작은 키도 아니지만 장신 공격수로 분류될 정도의 키도 아니다.

 조타는 헤딩 기술과 위치 선정 능력을 통해 체격 조건이 좋은 수비진들 사이에서 공중볼을 따내고, 

득점을 만들어낸다.

소속팀에 훌륭한 키커들이 많은 덕도 보고 있다. 

리버풀은 양 측면에 세계 최고 수준의 킥력을 지닌 풀백들을 보유하고 있다. 

왼쪽에선 앤드류 로버트슨과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오른족에선 알렉산더아놀드가 양질의 크로스를 공급한다. 

실제로 올 시즌 알렉산더아놀드가 두 차례, 로버트슨과 치미카스가 각각 한 차례씩 조타의 헤딩 득점을 도왔다. 

나머지 한 골은 역시 킥이 좋은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의 어시스트로 만든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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