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진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디프와 2021/2022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16강행에 성공했다.

미나미노는 이날 경기에서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7호골을 기록하며, 후반기 성공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득점에 성공하고 있지만, 기복있는 플레이로 클롭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공백을 여실히 느껴야 했다. 

두 선수는 이제 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을 치렀다.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FA컵 골로 클롭 감독이 바라보는 시선도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미나미노는 일본 대표팀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보냈다. 

대표팀 차출 전에도 우리와 함께 성공적이었다.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멋진 골을 넣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미나미노는 팀에 빨리 복귀했고, 그가 원했다면 출전을 늦출 수 있었다. 

그러나 본인이 빨리 돌아오고 싶었고, 우리에게 좋은 선택이었다.

 미나미노는 현재 아주 좋은 순간에 있다”라며 미나미노의 실력과 의지에 반했다.

미나미노의 최근 좋은 흐름은 일본 대표팀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지난 1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까지 그를 괴롭혔던 최종예선 무득점도 탈출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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