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파리 생제르맹)이 리오넬 메시를 향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7일 오전(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릴과의 2021/22시즌 리그1 23라운드 매치업에서 5-1 대승을 쟁취했다. 

이로써 리그1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9승 5무)을 이어가게 됐고, 

17승 5무 1패 승점 56점으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2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는 무려 13점이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10분에 터진 다닐루 페레이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8분 스벤 보트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32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킴펨페의 결승골에 도움을 주었고, 38분 감각적인 칩샷으로 스코어 차를 두 골로 벌렸다. 

그 이후 파리 생제르맹은 페레이라, 음바페의 추가골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직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메시에게 집중됐다. 

메시는 1골 1도움을 포함하여 키패스 6회, 드리블 돌파 2회, 크로스 1회 등을 기록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메시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10점을 부여했다. 

이와 같은 메시의 활약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를 의심한 적 없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며 "누구나 그렇듯이 메시도 적응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최고의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그의 참여와 헌신은 중요하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릴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12일 스타드 렌과 리그1 24라운드를 치른다. 

그 이후 16일 레알 마드리드와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칠 예정이다.